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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에 중립은 없다 :: 문 이원 본문

커뮤/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달리는 기차에 중립은 없다 :: 문 이원

랜덤퍼슨 2023. 2. 16. 23:17

 


※ 이 글은 자캐 커뮤니티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의 쩜오기, 〔달리는 기차에 중립은 없다〕를 위해 쓰인 글입니다.
※ 이 글은 문이원 #프로필입니다.




 

" …날 수 없다고 해서 무조건 죽는 건 아니겠죠. "

 


[ 제비는 다시 하늘을 꿈꾼다 ]


이름

문 이원

文 怡援


성별

XY


나이

26


키 / 몸무게

171.4cm / 약 53kg

 


외관

 

정말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회색 테의 타원형 안경을 썼고, 단정하지만 다소 길다고 할 수 있는 어정쩡한 길이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탁한 보라빛이 도는 짙은 회색입니다. 그냥 보면 그냥 진회색 같기도 합니다.

넉넉하여 하관을 가릴 수 있는 회색 목티 위에 어두운 청록색 오버핏 후드를, 바지는 편한 검은색 슬랙스를 입었습니다.

후드 모자를 걷지 않습니다.

걷기 편한 운동화를 신고 있습니다.
눈매는 날카로운 편이지만, 의식해서 둥글게 보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채는 짙은 갈색이며, 피부는 창백하다는 말이 어울리게 흰 편입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목에는 연인과 맞춘 목걸이가 걸려 있습니다.


성격


세상은 정말 한 발짝 내딛기도 두려운 세상 아닌가요? 그에게 직접 성격을 설명하라고 하면, 분명 염세적이라고 말할 겁니다. 겪어온 일 때문인지, 세상 더러운 건 다 있는 밑바닥을 경험해서인지,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그 앞날을 비관하며 차라리 망했으면하고 바라는 일도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전처럼 사는 것이 가장 괴로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는 타인을 믿지 않기로 다짐했었습니다. 세상살이는 괴로운 것. 그렇다면 그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것은 무엇인가 하니, 당연히 인간 아니겠어요? 먼저 다가오는 친절은 꿍꿍이가 있는 것이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은 일상 다반사! 우리는 타인을 신뢰해선 안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만, 어쩌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여전히 신뢰하지 않고, 또한 타인을 경계하지만, 확실하게 전보다는 덜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생각을 하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든, 속을 알 수 없는 기묘한 미소만 보여줄 뿐으로, 이것은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을 신경 쓴다는 증거입니다. 강박적이기까지 한 자기의식은 그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 수 없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사람에게는 자신을 드러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그는 기적이나 행운 따위는 기다리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전히, 삶에 찾아오는 길吉과 복福은 모두 그 자신의 노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이후에 흉凶과 화禍가 반드시 자신을 찾아오리라고 믿습니다. 또한 흉과 화는 이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도. 그래, 그는 자신이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듯이, 운명에 기대지 않고, 세상에게 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가 연인을 만난 것은 다분히도 우연이므로 가끔, 아주 가끔은 길吉이나 복福도 이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로 했습니다.




L / H / S

종이책, 카페인, 노력 / 소문, 차가운 것, 뒷담화 및 험담 / 인간 군상, 인터넷 커뮤니티, 소문, 관객 등

 




특징

- RH+AB형입니다.
- 9월 21일에 태어났습니다. 탄생화는 사프란후회스런 청춘, 탄생석은 세레나이트자기의식입니다.
- 크루즈 사건 이후 몸무게가 아주 조금 더 줄었습니다.
- 다소 만성적으로 기침을 달고 사는 중입니다.
- 카페인을 사랑하는 편이지만 친구도, 병원에서도 먹지 말라며 금지시켰습니다.
-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꺼립니다. 과거사 때문입니다.
- 단 것과 잘 안 맞습니다.
- 무대공포증, 광장공포증과 시선공포증이 있습니다. 이것이 전부인지는…, 글쎄요?
- 고민할 때 입가를 매만지고 불안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손, 옷가지를 이용해 얼굴을 가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타인에게는 존대를 사용하며 매너있게 행동합니다. 친절해 보인다면, 그것은 가면일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그에게 믿을만한 사람이었나요?
- 뭐가 되었든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타인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것도 아닙니다.
- 좋은 대학에 진학했지만 졸업장은 없습니다. 퇴학당했기 때문입니다.
- 이름으로 제시했었던 '목 의현'은 동거하는 친구의 이름입니다. 같이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본래는 데면데면한 타 학과 친구 정도였으나 여러가지 사건과 긴 동거 생활을 거치며 돈독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 안경은 친구의 권유로 사람을 만나거나 외출할 때 씁니다. 친구 왈, 안경을 쓰고 안 쓰고 인상의 차이가 심하다고. 이전에 썼던 둥근 안경과 지금 쓰는 타원형 안경은 또 느낌이 다르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실제로는 시력이 나쁜 편이 아닙니다.

- 크루즈 사건 이후, 흥신소 일도 여전히 하지만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조금 늘렸습니다. 최근에는 저녁에 24시간 카페 등에 가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군중이 두렵고, 시선은 공포스럽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항상 주목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선관

이루화 :: 연인 관계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던 덕이랄지…, 크루즈 사건 이후에 바깥에서 연락이 닿아 교류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자 자신에게 희망을 쥐여준 구원자같은 사람입니다. 그는 한 없이 빛나는 사람이며, 그 마음가짐을 조금은 닮고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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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이름 : 랜덤퍼슨

그외
- 노력하겠지만, 접률이 다소 오락가락할 수 있습니다.
- 글 그림 복합러입니다.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거나 둘 중 하나를 이용해 로그를 작성합니다.
- 러닝 중 캐릭터의 언행으로 인해 불편하신 점이 생긴다면 프공방 갠밴으로 찾아와서 말씀해주세요. 사과드린 후 조율하겠습니다.
- 모든 상호작용은 '좋아요'를 찍어 마무리합니다.
- 특별히 지뢰는 없습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